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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 유동성 풀의 효율성 혁신: Uniswap V3가 가져온 자본 효율성 혁명 탈중앙화 금융(DeFi)의 핵심 인프라인 유동성 풀(Liquidity Pool)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유동성 풀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도록 자금을 모아두는 곳이다. 초기 유동성 풀은 단순한 구조로 DeFi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지만, 자본 효율성(Capital Efficiency)이라는 중요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 글을 통해 유동성 풀의 기본 개념부터 유니스왑(Uniswap) V3가 제시한 집중형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유동성 공급자(LP)와 DeFi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술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1. AMM과 유동성 풀의 등장: DeFi의 ..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Perpetual DEX)의 기술적 진화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Perpetual DEX)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비트코인 현물 거래로 시작된 블록체인 거래소는 중앙화된 선물 거래소(CEX)의 등장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FTX 사태에서 보았듯, 중앙화 거래소는 해킹, 운영자의 도덕적 해이, 그리고 투명성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Perpetual DEX는 중앙화 거래소의 편리함에 탈중앙화의 신뢰를 더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Perpetual DEX가 어떻게 작동하며, GMX, dYdX,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들이 어떤 기술적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심층..
스테이트 프루프와 경량 클라이언트의 혁신: 블록체인, '가벼운 검증' 시대를 열다 블록체인 기술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기술인 스테이트 프루프(State Proofs)와 경량 클라이언트(Light Client)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을 완벽하게 신뢰하려면, 모든 거래 내역과 블록체인의 현재 상태(State)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검증하는 '풀 노드(Full Node)'를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막대한 저장 공간과 컴퓨팅 자원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는 중앙화된 서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 글을 통해 스테이트 프루프와 경량 클라이언트가 어떻게 블록체인의 '무거운' 문제를 해결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블록체인을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지 기술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1. 블록체인의 딜레마: ..
레이어 3와 앱체인의 부상: 블록체인, 맞춤형 시대로 진화하다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트렌드인 레이어 3(Layer 3)와 앱체인(Appchain)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비트코인(레이어 1)과 이더리움(레이어 1)은 블록체인 혁명의 기반을 다졌다. 그리고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 ZK 롤업(ZK Rollup)과 같은 레이어 2(Layer 2) 솔루션들이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며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거대한 레이어 2 네트워크에 올리는 것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즉 앱체인이 필요한지, 그리고 폴리곤(Polygon), 코스모스(Cosmos), 스타크넷(StarkNet)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들이 어떻..
옵티미스틱 롤업의 도전과 미래: ZK 롤업에 맞서 진화하다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롤업 기술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혁신했다. 그중에서도 옵티미스틱 롤업은 아비트럼(Arbitrum)과 옵티미즘(Optimism)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며 레이어 2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최근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활용한 ZK 롤업(ZK Rollup)이 '수학적 확실성'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급부상하면서, 옵티미스틱 롤업은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이 글을 통해 옵티미스틱 롤업이 왜 필요한지, 어떤 한계가 있는지, 그리고 ZK 롤업에 맞서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
STO와 RWA의 구체적 구현 주체와 절차: 심층 분석 STO(증권형 토큰)와 RWA(현실자산)의 개념을 넘어, 이들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작동하는지 구체적인 주체와 절차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하고자 한다. 앞선 글에서(9월29일: STO거래소, 9월30일: STO와 RWA) 다룬 기본적인 내용들을 바탕으로, 실제 비즈니스 관점에서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 혁신을 현실화하는지 논하고자 한다.1. 구현 주체와 역할: 복합적인 생태계STO와 RWA의 구현은 단일 주체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복잡한 역할을 분담하는 여러 플레이어로 구성된 하나의 생태계이다.자산 소유자 (Asset Owner): 토큰화 대상인 RWA(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를 소유한 주체이다. 이들은 자산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토큰화를 결정한다...
STO와 RWA: 블록체인이 현실자산을 만났을 때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장에 가져올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어제(9월 29일)는 STO거래소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일부 중복되는 내용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STO(증권형 토큰)와 RWA(현실자산)라는 두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이들이 어떻게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기술적으로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이 글을 통해 두 개념의 의미와 금융공학적, 기술적 접근법, 그리고 국내외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고자 한다.1. STO와 RWA의 의미RWA(Real World Asset)는 말 그대로 '현실세계의 자산'을 뜻한다. 부동산,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자산은 물론, 미술품, 와인, 명품 시계, 심지어는 비행기나 선박과 같은 고가의 실물자산도 모두 RWA에 속한다. 이들 자산은..
STO 거래소: 금융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플랫폼 STO 거래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 거래소가 무엇이고, 어떤 기술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특징과 함께 국내외 현황, 그리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자 한다.1. STO 거래소란 무엇인가?STO 거래소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을 발행하고 거래하는 전문 플랫폼을 의미한다. 기존의 주식 거래소와 유사한 역할을 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기술과 거래 대상 자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전통적인 증권(주식, 채권, 펀드 등)뿐만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 음악 저작권, 심지어는 비행기나 요트와 같은 고가의 실물 자산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여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