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스퀘어
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4)
Solana Firedancer 업그레이드 – 기술 경쟁의 다음 국면 블록체인 시장에서 기술은 언제나 중요했다.그러나 냉정하게 말하면, 기술력만으로 성공한 체인은 거의 없다.아무리 빠르고 혁신적인 구조를 가졌더라도,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은 냉정하게 외면해 왔다.솔라나는 이 명제를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 프로젝트다.초당 수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속도, 낮은 수수료,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하지만 동시에 반복된 네트워크 중단과 중앙화 논쟁으로 인해“빠르지만 불안정한 체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2025년, 솔라나는 Firedancer 업그레이드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는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니라, 솔라나가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고 구조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다.이 글에서는 Firedancer가 무엇이며, 이것이 블록체인 기술 경쟁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JPMorgan 토큰화 금융상품 – 기관은 왜 크립토로 들어오는가 한때 크립토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금융기관을 꼽으라면, JPMorgan을 빼놓을 수 없다.CEO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가치 없는 자산”이라고까지 표현해 왔고, 월가의 보수적인 은행들은 오랫동안 크립토를 투기 자산의 대명사로 취급해 왔다.그런데 2025년, 상황은 분명히 달라졌다.JPMorgan은 이제 크립토를 비난하는 대신 ‘토큰화된 금융상품’이라는 형태로 블록체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이 변화는 단순한 태도 전환이 아니라, 기관투자자가 크립토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이 글에서는 JPMorgan의 토큰화 금융상품 사례를 통해, 왜 기관들이 크립토 시장으로 ‘조용히’ 들어오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1. JPMorgan은 왜 직접 코인을 발행하지 않았을까많..
엔터테인먼트 IP의 확장: Disney의 NFT, Web3 및 메타버스 기술 도입 계획 Walt Disney Company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스토리텔링, 캐릭터 IP(Intellectual Property), 그리고 몰입형 경험을 통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배해왔다.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고 Web3 기술이 등장하면서, Disney는 자사의 방대한 IP 자산을 미래의 디지털 경제, 즉 메타버스(Metaverse)와 NFT(Non-Fungible Token)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신기술을 시험하는 것을 넘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팬 경험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를 갖는다. Disney가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넓히고자 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1. IP 확장 전략의 핵심: ..
국민 메신저 기반의 Web3 생태계: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 및 서비스 통합 전략 대한민국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Kaka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존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서비스 생태계를 Web3 환경으로 확장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수천만 명의 일반 사용자들에게 블록체인의 복잡성을 숨기고(Abstract), 익숙한 모바일 환경에서 탈중앙화된 서비스(dApp)를 경험하게 하는 '대중화(Mass Adoption)의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를 갖는다. 이 전략의 핵심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유니버스(Krust Universe)가 개발 및 지원하는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이 있다. 카카오가 어떻게 클레이튼을 중심으로 Web3 생태계를 통합하고 확장하고자 하는지 기술적 접근 ..
중국 거대 IT의 블록체인 활용: Baidu의 Baidu Chain 및 BSN 전략 중국의 거대 IT 기업, 소위 'BAT' 중 하나인 Baidu(바이두)는 검색 엔진이라는 초기 정체성을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블록체인 기술을 자사의 서비스 인프라에 깊숙이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중국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과 산업 적용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Baidu는 이러한 국가적 움직임에 발맞춰 독자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Baidu Chain(바이두 체인)을 구축하고, 범국가적 프로젝트인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 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에 핵심 참여자로서 기여하고자 한다.이는 중국의 특수한 규제 환경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로 ..
스마트 시티와 IoT의 융합: Siemens의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관리 및 인프라 솔루션 미래 도시의 핵심은 상호 연결된 인프라와 지능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시티(Smart City)에 있다. 이 환경에서는 수많은 IoT(Internet of Things) 기기들이 데이터를 생성하고 상호작용하며, 특히 분산 에너지 자원(Distributed Energy Resources, DER)의 복잡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글로벌 기술 선두주자인 Siemens(지멘스)는 이러한 스마트 시티의 복잡성을 관리하고, 데이터의 신뢰성 및 인프라의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 솔루션으로 도입하는 전략을 추진한다.이는 블록체인이 단순히 금융 분야를 넘어, 물리적 인프라와 디지털 데이터가 융합되는 IoT 기반의 산업 시스템에서 어떻게 신뢰와 효율성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S..
에너지 산업의 효율성 제고: Shell의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거래 및 탄소 배출권 관리 글로벌 에너지 산업은 석유 및 가스 거래의 복잡성, 신재생 에너지 인증의 불투명성, 그리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배출권 관리의 비효율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거대 에너지 기업들은 이 모든 복잡성을 관리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한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거인인 Shell(쉘)은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궁극적으로 탄소 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적인 인프라로 도입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블록체인이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어떻게 거래 효율성과 투명한 인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Shell의 에너지 거래 및 지속 가능성 관리 전략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1. 석유/가스 거래의 ..
게임 산업의 NFT 도입 실험: Ubisoft의 블록체인 게임과 Quartz 플랫폼 전략 글로벌 게임 산업은 수십 년간 중앙화된 서버와 기업 주도의 경제 모델을 유지해왔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고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해당 자산에 대한 진정한 소유권(True Ownership)은 게임 개발사에게 있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과 함께 'Play-to-Earn(P2E)' 모델과 NFT(Non-Fungible Token)가 게임 경제를 혁신할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전통적인 거대 게임사들도 변화의 물결에 뛰어들고 있다.프랑스의 대표적인 게임 개발사 Ubisoft(유비소프트)는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며, 자사의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통합하는 실험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그 중심에는 자체 플랫폼인 Ubisoft Quartz와 Tezos(테조스) 기반의 NFT 도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