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6)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체인 데이터 흐름: 블록체인에서 정보가 생성되고 가공되는 방식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인 온체인 데이터 흐름(On-Chain Data Flow)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코인을 주고받는 장부가 아니다. 이는 트랜잭션이라는 형태로 발생하는 모든 정보와 활동이 기록되고, 검증되며, 영구적으로 저장되는 거대한 분산 데이터베이스다. 이 데이터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작동 원리,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기능,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까지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글을 통해 온체인 데이터가 어떻게 생성, 전파, 검증, 그리고 저장되는지, 그리고 이 데이터가 어떻게 가공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 기술적으로 쉽게 분석하고자 한다.1. 온체인 데이터의 생성: 트랜잭션의 탄생온체인 데이터의 모든 흐름은 사용자.. AI에서 MCP란? 모델 컨텍스트의 혁신을 위한 연결 표준 인공지능, 특히 거대 언어 모델(LLM)의 능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인 MCP(Model Context Protocol,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AI 분야에서 'MCP'라는 약어는 때때로 반도체 분야의 'Multi-Chip Package(다중 칩 패키지)'로 오해되기도 한다. 실제로 AI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을 위해 여러 칩을 하나로 묶는 MCP 반도체 기술 역시 매우 중요하지만, 최근 AI 에이전트 및 LLM의 활용성을 폭발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은 바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이다.이 프로토콜은 AI 모델이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서, 실시간 정보를 가져오고, 외부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시스템과 협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개방형 표준이다. MCP가 없.. 로봇산업과 활용 그리고 블록체인: 자율 경제 주체의 탄생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로봇산업과 이 로봇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어떻게 자율적인 경제 주체로 진화하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로봇은 이제 단순한 공장 자동화 기계를 넘어, 물류, 의료, 서비스, 심지어 우주 탐사에 이르기까지 인간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지능적인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들이 대규모로 상호 작용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며, 복잡한 금융 거래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분산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이 글을 통해 현재 로봇 산업의 주요 활용 분야가 무엇인지, 로봇들이 직면한 데이터 및 보안 문제를 블록체인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리고 이 둘의 결합이 만들어낼 토큰 경제(Token Economy) 기반의 새로운 자율 경제 모델을 기술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1. 로봇 산.. 공공·금융 인프라의 블록체인 채택: 실증 사례 확대와 미래 금융의 청사진 블록체인 기술이 더 이상 단순한 암호화폐 영역에 머물지 않고,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공공 및 금융 인프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계 유수의 증권거래소, 은행, 자산운용사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발행, 유통, 정산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혁신적인 시도다. 특히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이 블록체인 기반 펀딩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사례는 이 변화가 단순한 파일럿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글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왜 공공 및 금융 인프라에 필수적인지, 주요 실증 사례들을 통해 기술적 이점이 어떻게 입증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 기술 채택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청사진을 기술적으로 분석하고자.. 제도 및 규제 프레임워크 정비: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권 진입과 기술적 대응 암호자산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제도 및 규제 프레임워크의 정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이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각국 정부와 규제 당국은 더 이상 이 시장을 방치할 수 없게 되었다. 2025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암호자산, 디지털 증권, 그리고 이를 취급하는 거래소에 대한 법적 기준이 급속도로 명확해지고 있으며, 특히 유럽 연합의 MiCA(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정책 변화는 업계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주요 규제 프레임워크의 기술적 배경과 의미가 무엇인지, 규제가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 제도권 진입에 업계가 .. 블록체인 보안·탈취 사건 증가: 디지털 자산 해킹 리스크 분석 블록체인 생태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인 보안 취약성과 해킹 리스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블록체인은 불변성과 투명성을 약속하며 '안전한 기술'로 알려져 있지만, 그 위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dApp)과 인프라는 끊임없이 공격당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집계된 약 2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은 이 문제가 단순한 버그를 넘어, 시스템적 위협으로 발전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글을 통해 최근 해킹 사건들의 주요 원인인 보안 취약성, 스마트 계약 버그, 그리고 액세스 권한 누수를 기술적으로 쉽게 분석하고, 이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 방안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1. 해킹 피해 급증의 현황과 근본 원인2025년 상반기 21억 달러에 달하는 해킹 피해 규모.. 스테이블코인 급증 및 유동성 확대: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기축 통화 암호화폐 시장의 숨겨진 엔진이자 디지털 금융의 핵심 인프라인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폭발적인 성장과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2025년 3분기, 스테이블코인의 총공급량이 약 450억 달러 규모로 급증하는 등, 그 규모와 영향력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특히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는 USDT(Tether)가 USDC(USD Coin)를 제치고 거래량 우위를 차지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간의 유동성 전쟁 또한 격화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는 핵심 동력인지, USDT와 USDC의 경쟁 구도에 숨겨진 기술적, 시장적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현상이 블록체인 금융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술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예금 토큰화 / CBDC 연계 자산 디지털화: 중앙은행 금융의 온체인 전환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두 가지 혁신, 바로 예금 토큰화(Deposit Tokenization)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계 자산 디지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금융(DeFi)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이제는 전통 금융 시스템, 특히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의 영역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 인도의 중앙은행(RBI)이 예금 토큰화 파일럿을 추진하는 등, 전 세계 중앙은행과 금융 기관들은 안정적이고 규제 준수 가능한(Compliant) 형태의 온체인 금융을 구축하기 위해 CBDC를 핵심 축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 글을 통해 예금 토큰화의 기술적 원리가 무엇인지, CBDC가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이 결합이 금융 시스템의 미래..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