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스퀘어
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66)
오닉스(Onyx)와 JPM Coin: 글로벌 은행의 토큰화 및 기관 금융 혁신 전략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JPMorgan Chase)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혁신, 즉 오닉스(Onyx)와 JPM Coin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이 등장했을 때 많은 전통 금융 전문가들이 블록체인을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JP모건은 오히려 이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기업 금융 영역에 적용한 선구자다. 오닉스는 JP모건의 블록체인 기반 자회사로, JPM Coin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솔루션을 통해 기관 금융(Institutional Finance)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토큰화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글을 통해 오닉스의 설립 배경과 역할, JPM Coin의 기술적 작동 원리와 활용 범위, 그리고 이들이 전통 금융 시장에 던지는 혁신의 의미..
AWS 블록체인 관리 서비스(AMB): B2B 시장을 겨냥한 아마존의 블록체인 인프라 전략 클라우드 컴퓨팅의 거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기업(B2B)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핵심 솔루션인 AWS 블록체인 관리 서비스(Amazon Managed Blockchain, AMB)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아마존 역시 자체적인 코인이나 퍼블릭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대신, 자신들의 압도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도록 돕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AMB는 기업용 블록체인의 복잡한 인프라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비즈니스 효율성으로 전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글을 통해 AMB의 기술적 특징이 무엇인지, 아마존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인 퀀텀 렛저 데이터베이스(QLDB)가 블록체인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Meta의 디지털 자산 및 지갑 전략 (구 Diem 프로젝트 포함) 소셜 미디어 거인 Meta(구 Facebook)가 추구하는 메타버스(Metaverse) 생태계에서 디지털 자산과 지갑이 어떤 핵심 역할을 하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Meta는 단순히 가상현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Meta는 암호화폐 디엠(Diem, 구 Libra) 프로젝트의 좌절을 경험했지만, 그 교훈을 바탕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 지갑 서비스(Novi)를 메타버스 인프라에 깊숙이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이 글을 통해 Meta의 디지털 자산 전략의 변화 과정, 디엠 프로젝트의 기술적 목표와 실패 요인, 그리고 현재 메타버스 경제의 핵심 요소인 NFT와 지갑 ..
IBM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업용 분산 원장 기술의 개척자 IBM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그들의 기업용 분산 원장 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퍼블릭 블록체인의 혁신을 이끌었다면, IBM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라이빗(Private) 및 권한형(Permissioned) 블록체인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했다. IBM의 핵심 전략은 개방형 표준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기반으로 복잡하고 규제가 엄격한 산업(공급망, 금융, 무역)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이 글을 통해 IBM 블록체인 전략의 기술적 기반이 무엇인지, 주요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실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
Microsoft Azure의 블록체인 서비스: 스마트 계약과 BaaS의 진화 블록체인이 기업 IT 전략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Microsoft Azure는 이 흐름의 선두에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Azure Blockchain Workbench와 Logic Apps는 복잡한 스마트 계약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1. Azure의 블록체인 전략 개요Microsoft는 블록체인을 단순한 암호화폐 기술이 아닌, 신뢰 기반의 분산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Azure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취한다:플러그 앤 플레이형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스마트 ..
Google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Web3 시대를 위한 인프라 전략 거대 기술 기업 구글(Google)이 블록체인과 Web3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주요 프로젝트와 전략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 자체적인 퍼블릭 블록체인 코인(Layer 1)을 발행하지 않는 것에 주목하지만, 구글의 전략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곳에 맞춰져 있다. 구글은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Google Cloud)를 활용하여 블록체인 개발자와 기업들이 Web3 시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공급자(Infrastructure Provider)'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구글의 블록체인 전략이 무엇인지, 주요 기술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는지, 그리고 이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
비트코인의 진짜 주인은 몇 명일까? — ‘나카모토 계수’로 본 블록체인의 권력 지도 블록체인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 바로 나카모토 계수(Nakamoto Coefficient)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은 "중앙 권력 없이 운영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수의 참여자들이 권한을 나누어 가진다. 나카모토 계수는 이 분산된 권한을 '최소 몇 명의 독립적인 참여자가 결탁해야 네트워크를 마비시키거나 통제할 수 있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다. 이 계수는 블록체인의 검열 저항성(Censorship Resistance)과 보안 수준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글을 통해 나카모토 계수가 무엇인지, 이 계수가 블록체인 내의 권력 지도를 어떻게 그려내는지, 그리고 이 숫자를 높..
UTXO와 계정 모델: 블록체인 자산 관리의 두 가지 철학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근본적인 두 가지 방식, 즉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 모델과 계정 모델(Account Model)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두 모델은 단순한 장부 기록 방식을 넘어, 네트워크의 보안, 확장성, 개인 정보 보호, 그리고 스마트 계약 설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비트코인이 UTXO 모델의 대표 주자라면, 이더리움은 계정 모델을 채택하여 오늘날의 복잡한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글을 통해 두 모델의 기술적 원리가 무엇인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왜 서로 다른 블록체인들이 이 모델들을 선택했는지 기술적으로 쉽게 분석하고자 한다.1. UT..